참고 버티고 인내하지 말아야하는 직장 생활
입사
세상에 공평한 것이 없다고 하지 않았는가. 공부가 제일 쉬웠다고 외치던 서울대 형님의 말이 틀리지 않은게, 노력에 대한 대가가 다른 세상살이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 중 직장에 입사하는 것 또한 운이겠다.
최소한의 스펙을 갖추었다는 것을 전제한다면,
채용공고가 마침 나온다는 것. 내 서류가 그들에게 읽힌다는 것.
면접날 면접관의 컨디션. 그 날 바람의 방향 등
의도치 않은 것들이 결과의 향방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 말인 즉, 중소나 중견보다, 많은 인력을 뽑는 대기업에 얻어걸릴 확률이 꽤나 더 높다하겠다.
하지만 그땐 모른다. 입사는 단지 시작일 뿐이라는 것.
배신 그리고 인내
한국의 조직문화에서 이직=배신 이라는 인식이 있다. 참 바보같은 생각이다. 야구선수가 높은 연봉, 더 많은 출전 기회 또는 좋은 동료들과 우승을 바라보는 것을 위해 트레이드를 했다면, 그를 배신했다고 말할 것인가?
직장인은 모두 연봉계약직이다.
인내는 대단한 미덕이지만, 현실적 판단이 중요하다. 조직은 추상적 개념이다. 당신은 하나의 나사일뿐이고, 나사가 마모되면 교체 수순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시간의 배분, 그리고 보상심리
퇴근을 하면서 드는 생각은 무엇인가? 오늘 하루 잘 버텼으니,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보고 있는가? 주말에는 카메라를 손에 들고, 대형카페와 산과 들을 누비고 다니는가?
자연스러운 보상심리에서 나온 행동이지만, 잘 생각해야한다.
매일 아침마다 갈 곳이 있다는 것은 매우 고마운 일이지만, 그것으로 끝내서는 안된다.
회사에 노동을 제공하는 것이 내 인생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
다시한번 회사를 왜 나가는지 생각해야한다.
시드 머니를 모으는 것이 목적이라면, 그 이후를 생각해야하고,
초일류 전문가가 되는 것이 목적이라면, 배움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조직에서는 나를 성장시켜주지 않는다. 조직 안의 프로세스에 전문가가 되는 것이 그 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 아님을 잊지 말고, 확실히 구분을 해야한다.
후회만 남는다
예전에 노트에 이런 글을 끄적인 적이 있다.
10대는 억울했다.
20대는 게을렀다.
30대는 망설였다.
40대는 후회했다.
50대는… 포기하려나?
참고 견뎠던 10대를 지나, 정신 못차리는 20대, 남들 하는 걸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는 30대를 지나, 아무것도 아닌 나를 자책하는 40대가 온다.
회사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뭘까?
아마, 나를 평가하는 남의 시선이 아닐까?
공기업 또는 평생직장을 다니지 않는다면, 정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가치이다.
본인이 하고 싶은 바대로, 모든 일을 진행해 버릇 해야한다.
그게 성장이고, 성과이다.
잘리고 책임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순간, 그냥 나사 빠진 사람이 된다.
좋은 사람
절대 양보하지 말고,
절대 배려하지 말고,
절대 수긍하지 말고,
절대 빼앗기지 말아야한다.
좋은 사람은 잊혀진다.
막말로 개같은 사람은 일을 잘하고, 항상 성장한다.
초등학교때 배운건 대중교통에서나 잘 이행하면 된다.
FA 인력시장에서 자기 객관화를 놓치지 말고,
그에 상응하는 몸값을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것이다.
포장은 하라는 게 아니라, 겸손은 미덕이 아니고 멍청한 짓임을 명심해야한다.
끝.